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8bp(1bp=0.01%포인트) 오른 1.319%를 기록했다.
3년물과 5년물도 2.5bp, 4.4bp 상승한 1.308%, 1.354%에 장을 마쳤다. 3년물과 5년물은 모두 6거래일 간 금리가 연속으로 상승했다.
장기물인 20년물도 1.7bp 오른 1.535%를 기록했다. 1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2.9bp, 1.0bp 오른 1.478%, 1.533%에 장을 끝냈다.
국채 가격 약세는 장단기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6~7거래일 간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미 옐런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국내 국채 약세를 이어가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도 단기적으로 일부 조정이 예상된다”며 “이번 주말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 방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