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송희영 전 주필 형’ 송희준, ‘정부 3.0 추진위원장’ 사퇴

송희준 정부 3.0 추진위원장 /연합뉴스송희준 정부 3.0 추진위원장 /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형인 송희준 이화여대 교수가 ‘정부3.0 추진위원장’을 사퇴한다.

31일 국무총리실과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송희준 위원장은 송 전 주필과 관련한 의혹들이 제기되자 사의를 표명했다. 정부3.0 추진위원회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정부3.0을 추진하기 위해 2014년 7월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로, 송 위원장은 지난달 연임해 2기 위원장을 맡고 있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국무총리에 위원장 해촉을 요청하고 후임 위원장을 선출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의를 밝혀 사퇴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송 위원장은 송 전 주필과 대우조선의 유착 의혹이 보도되면서 대우조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직한 사실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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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최근 송 전 주필에 대해 출국 금지하고,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송 전 주필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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