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10년 역사 단성사, 단성골드로 재탄생

1일 단성골드 주얼리센터 1차 오픈

향후 복합문화공간 개막 예정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영화 역사의 상징인 단성사가 단성골드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탄생한다.


1일 1차 오픈하는 단성골드는 국내 최초로 지상 1층에 백화점식 복합 주얼리센터와 지상 복층에 보석·원석갤러리를 개관한다.

또 단성사 터의 500년 역사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정원에 ‘단성사 터역사 전시장’을 마련한다. 전시장에는 조선시대 단성사 터에 위치했던 좌포도청의 1544년부터의 역사와 1795년부터의 천주교 순교역사, 1898년의 동학(천도교) 순교역사, 1907년 탄생한 단성사의 현재까지 역사 등 4가지 역사를 표지석과 전시물들로 꾸며진다.


단성골드는 1차 오픈을 기념해 주얼리센터 매장 구매고객 16명에게 다이아몬드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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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골드는 오픈이후 내년 6월4일까지 4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단성사 110주년을 맞는 내년 6월4일에는 단성사 영화관을 지하 2층에 복원해 재개관하고, 지하 3층에는 한국영화 100년 역사관 및 단성사 역사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단성골드는 영안모자의 계열회사인 자일개발이 직접 운영 관리한다. 영안모자는 올 해 57주년을 맞은 모자 생산, 판매 회사로 클라크지게차와 자일대우버스 등 제조업을 기반으로 전 세계 17개국에 53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교법인 숭의학원을 통해 교육사업과 OBS경인TV의 최대주주로 방송 문화사업에도 진출한 글로벌 중견기업이다.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은 “종로는 1959년 청계천 노점 점포로 출발한 영안모자가 1960년에 처음으로 점포를 냈던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라며 “단성골드 운영은 이익에만 치우치지 않고, 종로 전체의 상권을 살리고 한국 영화의 상징과도 같은 단성사의 역사를 지속·발전 시켜 종로를 새로운 문화도심의 한 축으로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단성골드 주얼리센터단성골드 주얼리센터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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