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신상품]교보생명, ‘내 마음 같은 교보CI보험’

[신상품]교보생명, ‘내 마음 같은 교보CI보험’

교보생명이 해지환급금에 예정 이율이 아닌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대신 보험료 부담을 최대 19%까지 줄인 보장성 상품 ‘ 내 마음 같은 교보CI보험’을 6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사망 보장은 물론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 질병(CI)과 중증치매 등 장기간병(LTC) 상태를 평생 보장하는 상품이다. CI나 LTC로 진단받으면 가입금액의 80%를 먼저 치료비로 받을 수 있다. 또 CI나 LTC로 진단받거나 장해지급률 5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될 경우 주계약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관련기사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바꿔 기존 CI보험보다 보험료를 7~ 19% 낮췄다는 점이다. 그 동안 국내 생명보험업계의 종신보험이나 CI보험은 해지환급금을 미리 확정된 예정이율로 쌓아 최저 보증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신상품은 해지환급금을 공시이율로 적립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공시이율은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적립금에 적용하는 이자율로 시중금리 변동에 따라 달라진다. 다시 말해 시중 금리가 하락하면 해지 환급금도 기존방식보다 적어진다. 해지환급금 적립에 공시이율을 적용한 만큼 납입 보험료 역시 낮아졌다. 다만 공시이율이 내려가더라도 가입 후 5년 미만은 연복리 2%, 10년 미만 1.5%, 10년 이상 시 1%를 최저 보증한다.

윤영규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보장혜택을 받으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맞게 가격대비 가치가 큰 상품이 보장성보험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 시 가입금액에 따라 2.5%에서 최대 4%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영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