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관계자는 1일 “예약 물동량을 취소했다”며 “대체 선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종 확정된 것은 없지만 한진해운 소속 동맹선사들이 위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일찌감치 대응방안을 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제품수출이나 북미 시장 판매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게 LG 측의 설명이다.
LG 측은 정확한 한진해운 의존도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해운 물동량의 약 20%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필·강도원기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