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육부, 우간다에 ICT 실습환경 갖춘 '솔라스쿨' 열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삼성전자는 우간다 캄팔라에 위치한 맥케이 메모리얼 학교에 솔라스쿨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솔라스쿨은 전력 사정이 열악한 아프리카 지역에 특화된 교실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전자칠판·노트북 등의 정보통신기술(ICT) 실습환경을 갖춘 교실을 말한다.


앞으로 교육부는 우간다와 상호협력해 교원들의 ICT 역량 강화를 위해 솔라스쿨 활용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리나라 교원(2명)을 우간다에 파견해 ICT 활용수업 방법 등을 직접 전수하게 된다. 또한, 솔라스쿨 활용에 필요한 신규 기자재 등을 추가 제공해 솔라스쿨이 지속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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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솔라스쿨 활용 교육지원 사업은 2013년부터 추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이후 한국의 교육정보화 경험을 아프리카에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2016년 우간다·르완다·모잠비크, 2017년 잠비아·탄자니아·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총 9개국으로 솔라스쿨 설치 국가를 확대해 교육개발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솔라스쿨 활용 교육지원 사업이 아프리카 지역 교원들의 ICT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흥미와 성취를 높일 수 있도록 연수 및 기자재 등 후속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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