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성능 2인승 오픈탑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C 43’을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C 43은 1996년 출시돼 20년간 약 67만대가량이 팔린 ‘SLK’를 계승한 모델로 부분변경을 통해 성능이 향상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C 43의 전면부 디자인은 크롬핀으로 장식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장식의 에이프론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나파 레더 시트와 알루미늄 카본 룩 트림이 기본으로 적용돼 완성도를 높였다.
3.0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53.1 ㎏·m의 최대 토크와 367마력의 최고 출력을 낸다. 9G-TRONIC 변속기와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탑재되어 운전자는 버튼 하나로 ‘에코(Eco)’,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인디비쥬얼(Individual)’의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AMG 속도 감응형 스포츠 스티어링휠이 적용돼 즉각적이고 정확한 스티어링 반응으로 민첩한 코너링을 제공한다.
루프의 개폐는 시속 40㎞ 이하 속도에서 가능하며 열고 닫는데 약 20초 정도가 걸린다. 운전자·동반자의 머리와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에어스카프’가 적용돼 사계절 오픈 주행이 가능하다. 사각지대 어시스트·디스턴스 파일럿 디스트로닉·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어댑티브 상향된 어시스트 플러스 등 첨단 안전 사양이 기본 적용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가격은 8,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