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8월 수출 20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전년比 2.6%↑

반도체 등 수출 호조세…마이너스 행진 마침표

무역수지 흑자행진…수입도 23개월만에 증가세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4%… 16개월 만에 최저

전기료 인하에 8월 0.4% 상승·4개월 연속 0%대

우리나라 지난달 수출이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8월 수출이 40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8월은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많은 데다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선전했기 때문에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8월 수입도 34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0.1% 증가하면서 2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8월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흑자로 5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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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저유가 영향이 계속되고 전기요금도 내리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달 상승률은 2015년 4월 0.4%를 기록한 이후 16개월 만에 같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4월 1%대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으로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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