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50.1%)를 웃도는 수준으로 이로써 PMI는 7월 49.9에 그친 지 한 달 만에 기준선을 넘어섰다. PMI는 기준치인 50을 웃돌면 경기확장을,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8월 수치는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민간 발표 PMI도 동시에 경기확장세로 돌아섰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8월 차이신 PMI가 50.0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와 민간 측정치가 동시에 기준선을 넘어선 것은 2014년 11월 이후 1년9개월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