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쿠바 하늘길 55년 만에 다시 열리다



8월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이륙한 제트블루 387편을 타고 쿠바 산타클라라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이 쿠바 땅을 밟은 뒤 양국 국기를 펼쳐 들며 기뻐하고 있다. 이날 취항으로 지난 1961년 국교 단절 이후 막혀 있던 미국과 쿠바의 상업용 항공 운행이 55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비행에는 앤서니 폭스 미 교통장관과 로빈 헤이스 제트블루 최고경영자(CEO), 기자 및 일반승객 등 150명이 참여했다. 이날 폭스 장관은 “오늘 미국과 쿠바 사람들 사이에서 더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하늘 문을 연다”며 “우리는 (이번 결정이) 자유와 민주주의의 확산에 궁극적으로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산타클라라=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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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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