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오늘 아침 국회는...]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정진석 "野 반헌법적 태도 도넘어…날치기 재발때 강력대응"

"단독 날치기 좌시하지 않을 것…국회일정 전면중단 등 대응 검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작지만 강한 여당의 자세로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에 임하겠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또 다시 단독 날치기 처리가 재발할 경우 국회일정 전면 중단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작지만 강한 여당의 자세로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에 임하겠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또 다시 단독 날치기 처리가 재발할 경우 국회일정 전면 중단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원내대표


오늘 이정현 대표님 교섭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기국회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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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작지만 강한여당의 자세로 국정감사 예산심사 등 정기국회에 임하겠다.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 국정 뒷받침, 대안제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독립적 헌법기반으로써 야당의 보다 더 매섭고 치열하게 정부를 질타할 것이다. 야당의 반대로 몇 년째 묶여있는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사업발전기본법, 규제개혁 특별법, 규제프리존특별법, 각종 경제활성화법안, 사이버테러방지법 등 안보법안 처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야당은 늘어난 의석수만큼 국정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민생경제 안보법안처리에 전향적으로 나서주시기 바란다. 추경처리와 정기국회 개회과정에서 봤듯이 여당의 반헌법적, 반의회주의적 태도가 도를 넘고 있다. 환노위, 교문위의 위원장 단독 날치기 처리는 헌법과 국회법을 전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과반수이상의 의석수를 가졌던 19대 국회에서 단 한 차례도 일반 강행처리를 한 적이 없다. 위원회에서 법안과 예산이 날치기 처리되어서 예결위와 법사위를 거쳐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본회의까지 할 수 있다고 야당이 믿는다면 그것은 대단한 착각일 것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또다시 단독 날치기 처리가 재발될 경우 새누리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분명이 해두겠다. 국회일정 전면중단 등 모든 방안을 포함해서 강력 대응 할 것을 약속드린다. 20대 총선은 협치였다. 그러나 야당의 합의파기, 날치기 처리 등으로 인해 협치는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제 믿을 것은 국민의 힘 뿐이다. 새누리당은 여소야대 엄혹한 현실속에서 헌법과 의회주의 원칙을 지키고 국익과 국민만을 바라보고 갈 것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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