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국제상품 시황] 美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금값 상승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지난주 금 12월물은 온스당 18.5달러(6.5%) 오른 1,324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 2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낮은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발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일부 연준 의원이 금리 인상 근거가 마련됐다는 발언을 해 금값 상승폭이 제한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배럴당 3.09달러(6.5%) 내린 44.20달러에 마감했다. 주중 발표된 미국 원유와 정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원유 재고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공급 과잉 우려가 부각, 다음달 열릴 산유국 회의에서 생산량 동력 기대감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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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5.5달러(0.1%) 하락한 4,615달러에 장을 끝냈다. 3주째 이어지는 재고 증가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지만 4,600달러선에서 지지를 받은 모습이다. 또 중국 제조업 지표가 개선됐다는 내용이 발표되며 하락폭을 줄였다. 하지만 제조업 지표 개선이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켜 향후 하락 압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3.25센트(1%) 오른 328.75센트에 장을 끝냈다. 옥수수는 7년래 저점을 기록한 뒤 쇼트커버링(환매수)으로 주간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소맥 12월물은 7센트(1.7%) 하락한 399.25센트에 장을 마쳤다. 소맥은 여전히 공급 과잉세를 보여 하락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대두 11월물은 14.5센트(1.5%) 내린 967센트를 기록했다. /NH선물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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