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10월부터 박물관 ‘연중무휴’ 운영

국립 박물관들이 연중무휴 운영된다. 그동안의 월요일 등 주 1회 휴관이 없어지고 항상 문을 열게 되는 셈이다. ★본지 6월 8일자 1면 참조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 3개 기관이 휴관 없이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관들은 현재 주 1회 정기적으로 휴관하고 있다. 휴관일은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월요일, 국립민속박물관은 화요일이다.


문체부 측은 이에 대해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연중 무휴 운영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 런던의 영국박물관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도 관람객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휴관 없이 개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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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문체부는 내년 초 연중 무휴 운영을 목표로 예산 당국과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이번 국회에서 추가경정 예산 1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예상보다 3개월 앞당겨 시행이 가능하게 됐다. 15억원의 예산은 3곳의 박물관들을 추가로 운영하는데 소요되는 90여명의 추가인력에 대한 인건비와 운영비 등에 사용된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내년에는 ‘연중 무휴 박물관’을 경주·광주·전주 국립박물관 3곳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등 모두 6곳까지 추가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국립박물관 전체에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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