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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펀드에서 25일째 자금 순유출… 빠져나간 자금 2조원 넘어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 이탈이 25거래일째 계속되면서 그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

6일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보면 지난 2일 국내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ETF) 제외)에서 494억원이 순유출됐다. 667억원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간 반면 유입된 자금은 173억원에 그쳤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 순유출은 지난 7월29일부터 25거래일째로, 이 기간 빠져나간 자금만 2조205억원에 이른다. 지난 2013년 8월28일부터 44거래일간 계속된 순유출 이후 최장기간으로, 이 기간 동안 순유출 자금만 6조1,043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자금 순유출은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펀드를 해지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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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4,158억원이 순유출됐다. MMF의 설정액과 순자산액은 각각 121조1,261억원, 순자산액은 121조9,488억원으로 줄었다.

한편 채권형펀드에는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채권형펀드에는 820억원, 해외채권형펀드에는 44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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