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이 제닉 인수 이후 리스크 해소와 주력 고객사의 3D 낸드 시장 확대로 인한 성장 수혜를 얻을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6일 솔브레인에 대해 “2·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는 하회했지만, 3D낸드 시장 확대 따른 성장 기대감 반영된다”며 투자의견 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솔브레인의 2·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한 1,770억원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다만 부문별로는 반도체 에천트 부문이 전분기 대비 역성장 하고 슬러리 부문도 전분기 대비 10% 이상 줄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고객사의 공정 전환 이슈 및 재고 조정에 의한 물량 감소 영향이 컸었던 탓”이라며 “ 반면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중저가 휘지않는(Rigid) OLED 물량 증가에 따른 씬글래스 호조로 인해 전사 실적은 당사 예상치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황은 긍정적 요소다. 장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고객사의 3D낸드의 증설추세와 맞물려 성장의 가시성이 높지만 TG 부문은 고객사의 중저가 휘지않는 OLED 패널 증가 추세가 현재 진행형이나 향후 중저가의 추가 증설이 제한적”이라며 “성장에 대한 눈높이는 낮추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또 “2·4분기 주춤했던 전해액 부문은 원재료 수급 이슈가 풀리면서 3·4분기 및 연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