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MD 무력화', 러 "5세대 ICBM 2018년 배치

러시아가 개발 중인 신형 5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8 사르맛’을 오는 2018년부터 실전배치한다.


5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군수산업 관계자는 ““첫 번째 사르맛 미사일들이 2019년 이전에 전략미사일군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그는 “사르맛 미사일의 성능이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면서 “미사일이 사용 전 단계에서 ‘뜨거운 머리’(핵전력을 사용하려 흥분하는 가상 적)를 냉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맛은 러시아의 4세대 ICBM ‘보예보다’를 잇는 미사일이다. 2단 액체 연료 미사일로 보예보다에 비해 요격미사일(MD) 회피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미국이 구축중인 글로벌 MD 시스템을 뚫을 무기로 거론된다. 대형 핵탄두 10개, 소형 핵탄두 15개까지를 싣고 초음속으로 비행하며 북극과 남극을 넘어 세계 어느 지점도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최대 사거리는 1만km다.

김능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