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S-VINA, 베트남 1급 노동훈장 수상

지속 경제발전 기여 공로

백인재(오른쪽 세번째) LS-VINA 법인장이 5일 레 단 선(〃네번째)) 베트남 하이퐁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1급 노동훈장을 받고 있다. /LS전선 제공백인재(오른쪽 세번째) LS-VINA 법인장이 5일 레 단 선(〃네번째)) 베트남 하이퐁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1급 노동훈장을 받고 있다. /LS전선 제공




LS전선은 5일 베트남 전력케이블 생산법인 LS-VINA(LS 비나)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지속적인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급 노동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LS-VINA는 지난 2005년 3급, 2011년 2급 노동훈장 수상에 이어 5년 만에 1급을 받았다. 통상 1급 노동훈장을 받기까지 최소 15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 상은 5년 이상 경영 투명성과 노사관계·납세·사회공헌 활동 등에서 모범적인 기업에게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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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재 법인장은 “LS-VINA는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을 도입하고 국제회계기준(IFRS)을 따르는 등 경영 효율성과 회계 투명성을 확보했다”며 “또 지난 20년간 노동쟁의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고 노사 간 협의가 원활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게 벤치 마킹 사례가 될 정도”라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레 단 선(Le Thanh Son) 베트남 하이퐁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도 “LS전선 아시아는 베트남 최대의 전선 수출기업으로 외자 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면서 베트남 젊은이들에게는 선망받는 직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1996년 하이퐁(Haiphong)시에 LS-VINA를 설립해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지난 2007년 하노이에 LSCV 법인을 설립하면서 지난해 약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베트남 1위 전선회사로 자리 잡았다. 또 LS-VINA와 LSCV 2개 법인의 지주사인 LS전선아시아는 오는 2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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