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푸드빌, 상하이에 비비고·뚜레쥬르 복합 매장 개점

중국 상하이 난징시루에 문을 연 CJ푸드빌의 비비고-뚜레쥬르 복합 매장 전경./사진제공=CJ푸드빌중국 상하이 난징시루에 문을 연 CJ푸드빌의 비비고-뚜레쥬르 복합 매장 전경./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은 중국 상하이 핵심상권인 난징시루에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베이커리 전문점 뚜레쥬르를 함께 입점한 복합화 매장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비비고와 뚜레쥬르 복합 매장이 위치한 쇼핑몰 정안케리센터는 상하이 상권 중 소비력 상위권에 꼽히는 곳으로, 상하이 지하철 2·7호선이 지나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오피스와 주거지 등이 밀집해 있다. 뚜레쥬르는 건물 1층에, 비비고가 2층에 각각 아래 위로 자리 잡았다.


정안케리센터점은 비비고가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에 첫 점포를 연 지 1년 여 만에 개설한 상하이 2호점이다. 한국 전통 스타일을 살린 소품과 원목 장식장, 테이블을 배치해 기존 중국 비비고와 차별화되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비빔밥 소반’과 ‘잡채와 김치소반’ 등 비비고가 지난해 세계박람회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 국가관 레스토랑에서 호평을 받은 메뉴를 해외 매장 중 처음으로 내놨다.

관련기사



CJ푸드빌은 상하이 메인 상권에 두 개 브랜드 매장을 복합화 콘셉트로 입점시킴으로써 상하이를 거점으로 브랜드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대폭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복합화 콘셉트 매장은 2020년까지 중국에서 뚜레쥬르 1,000호점, 비비고 130호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외식 브랜드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중국 전역에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