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편의점에서 카드 결제하고 현금받는 '캐시백 서비스' 다음 달부터 시범 실시

다음 달부터 편의점 계산대에서 카드로 결제하고 현금을 받는 ‘캐시백 서비스’(가칭)가 시범 실시된다. /출처=구글다음 달부터 편의점 계산대에서 카드로 결제하고 현금을 받는 ‘캐시백 서비스’(가칭)가 시범 실시된다. /출처=구글


다음 달부터 편의점 계산대에서 카드로 결제하고 현금을 받는 ‘캐시백 서비스’(가칭)가 시범 실시된다.

5일 우리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 IC 카드 이용약관 변경 내용을 안내하며 다음 달 5일부터 편의점과의 협업으로 캐시백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캐시백 서비스가 시행되면 편의점에서 2만 원 어치의 물건을 구매하면서 카드로 5만 원을 결제하면 차액 3만 원에서 수수료를 제외한 현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캐시백 서비스가 이미 일반화돼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시행되고 있지 않았는데,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이 20대 금융 관행 개혁 과제의 하나로 ‘카드결제 시 소액 현금인출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시범 시행 단계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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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백 서비스의 최고 인출 한도는 10만 원으로, 점차 한도가 늘어날 방침이다. 또 이용 수수료는 현재 편의점에 설치돼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이용 수수료보다는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한편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우리은행 외에 다른 은행들도 캐시백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 확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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