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경제TV] 혼자사는 사회초년생 보증금 1,215만원·월세 35만원 지출

본인 월세부담 96%… 소득에서 주거비 22% 지출

응답자 76% 전월세 부담… 임대료 저렴한 집 원해

혼자사는 사회초년생 90%, 행복주택 입주 희망

6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발표한 ‘혼자사는 사회초년생이 선호하는 집 유형’ 조사 결과. / 자료=청년위원회6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발표한 ‘혼자사는 사회초년생이 선호하는 집 유형’ 조사 결과. / 자료=청년위원회




혼자사는 사회초년생들은 평균 월세보증금으로 1,215만원, 월세로 평균 35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를 본인이 부담하는 경우가 96.1%로 대다수였으며, 월 소득에서 주거비로 평균 22.0%를 지출하고 있었다.

6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사회초년생 주거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LH행복드림관에서 ‘청년주거 토론회-청년이 사는 집, 청년이 살고 싶은 집’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모에게서 독립한 만 19~34세 전·월세 세입자 사회초년생 전국 5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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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혼자사는 사회초년생의 임대 형태는 64.6%가 보증금이 있는 월세에 살고 있었으며, 31.2%는 전세, 4.2%는 보증금이 없는 월세에 살고 있었다.

월세보증금은 평균 1,215만원, 평균 월세는 35만원으로 조사됐다. 본인이 월세를 지불하는 경우가 96.1%이며, 월 소득에서 주거비로 22.0%를 지출했다.

특히 이들은 주거비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6.4%가 전·월세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었었고, 선호하는 집의 유형은 ‘임대료가 저렴한 집(38.9%)’을 가장 선호했다. 또 10명 중 7명(73.5%)은 집을 ‘휴식공간’으로 인식했고, ‘내 명의의 집이 꼭 필요하다’는 청년은 58.6%인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사회초년생도 13.8%로 나타났다.

청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주거대책으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51.0%)이 1인 가구용 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희망했다. 특히 혼자사는 사회초년생 중 89.7%는 행복주택에 입주하길 희망했다. 이유로는 저렴한 임대료(82.6%), 긴 임대기간(7.0%)을 꼽았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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