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8일부터 표준 공통원서시스템으로 수시모집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4년제 대학은 12∼21일 기간 수시 원서를 접수하며 전문대는 1차 모집은 8∼29일, 2차 모집은 11월9∼21일 접수한다. 단, 대학별로 원서접수 기간이 다른 만큼 원하는 대학의 접수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도입된 표준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으로 한다. 표준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은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한 번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원서접수 대행사인 진학어플라이나 유웨이어플라이 중 한 곳에서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일반대 191개교, 전문대 137개교, 기타 5개교에 지원할 수 있다.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광주가톨릭대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광주과기원, 울산과기원, 한국방송통신대, 공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경찰대학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다. 공통원서접수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뒤 공통원서·공통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수정해서 제출할 수 있다.
대행사 한 곳에 로그인해서 공통원서를 작성한 뒤 다른 대행사와 계약된 대학에 원서를 제출할 수도 있다. 교육부는 공통원서 등록은 원서접수 기간 전에도 가능한 만큼 미리 통합회원에 가입해 공통원서를 작성할 것을 권장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미리 회원 가입을 해 원서를 작성하면 접수 마감 시기에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가 실수하는 일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