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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9월 금리인상 경계감 여전…코스피 약보합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56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6%) 내린 2,060.6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의 약보합은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내용을 담지 않았다는 평가를 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 위원의 조기 금리인상 필요 발언이 이어지고 있지만 9월 들어 발표된 경제지표는 가능성이 미미함을 시사하고 있다”며 “9월 베이지 북에서도 9월 금리인상 여지는 보이지 않아 미 연준의 금리정책이 경제지표 의존임을 감안하면 9월 금리 동결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개인은 60억원, 기관은 36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만 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0.56%)와 한국전력(015760)(0.85%), SK하이닉스(000660)(1.85%), 현대모비스(012330)(0.89%) 등이 상승세인 반면 현대차(005380)(-0.72%)와 삼성물산(028260)(-0.33%), 네이버(-1.61%)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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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철강·금속(-1.45%)과 기계(-1.04%), 서비스업(-0.68%) 등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0.62%)과 은행(0.46%) 등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4%) 내린 672.25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70전 오른 1,091원75전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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