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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故 김진구 애도,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함부로 애틋하게’ 故 김진구 애도,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함부로 애틋하게’ 故 김진구 애도,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배우 故 김진구의 명복을 비는 자막을 올렸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이날 방송을 마치며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배우 故 김진구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자막이 전파를 탔다.

‘함부로 애틋하게’ 관계자는 지난 5월 김진구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고인은 지난 4월 경상북도 울진에서 진행된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친 후 이동하던 중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


드라마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 측은 “뇌출혈 진단을 받고 즉시 수술을 받았지만 연로한 데다가 과거 동일 병력이 있어 회복 과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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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측은 또 김진구가 등장하는 드라마 방송분에 자막으로 고인을 애도할 것이라고 밝혔고 그 약속을 이날 방송에서 지킨 것.

이번 작품이 고인의 유작으로 기억될 예정이다.

한편 고인은 이날 신준영(김우빈 분)이 아버지 최현준(유오성 분)이 만나자고 통화하는 과정에서 모습을 보였다. 시골 할머니로 등장한 고 김진구는 신준영이 자신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와 애인 만나러 가나”라며 짧은 대사를 했다.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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