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애플, 놀라운 방수 기능의 '애플워치 시리즈2' 공개

애플이 1년 반만에 워치 신모델 ‘애플 워치 시리즈 2’를 공개했다./AP=연합뉴스애플이 1년 반만에 워치 신모델 ‘애플 워치 시리즈 2’를 공개했다./AP=연합뉴스


애플은 8일(한국시간) 오전 새 아이폰 시리즈 아이폰7과 함께 워치 신모델 ‘시리즈 2’를 선보였다. 기존 애플 워치 출시 이후 1년 반만이다.

기능적인 면을 살펴보면 애플 워치 시리즈 2에는 내장 글로벌위치시스템(GPS) 유닛이 추가돼 위치 정보 이용 및 운동 추적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방수 기능의 강화도 눈에 띈다. 생활 방수 수준에 머물렀던 시리즈1에서 훨씬 발전돼 50m 수심에서도 견딜 수 있으며, 워치에 달린 스피커를 이용해 물을 밀어낼 수 있다.


또한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추가돼 속도가 최고 50% 증가했으며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달아 그래픽 성능이 2배로 향상됐다. 화면 밝기도 기존의 2배인 1,000 니트(nit)로 확연히 높아졌다. 여태까지 나온 애플 제품 화면 중 가장 최고 밝기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나이키와의 콜라보레이션제품인 ‘애플워치 나이키 플러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애플은 최상의 러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에르메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이어간다.


시리즈 2의 최저 가격은 369달러로 책정됐으며, 새로운 세라믹 재질의 애플 워치 이디션의 최저 가격은 1,249달러다.

관련기사



애플은 이와 함께 1년 반 전에 나온 기존 애플 워치와 기본 설계는 같지만 부품을 약간 업그레이드한 ‘시리즈 1’을 내놨다. 기존 애플 워치의 최저가격은 300달러였으나, 애플은 시리즈 1의 가격을 269달러로 내렸다.

또한 애플은 애플 워치로 올 여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닌텐도와 나이앤틱의 인기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앱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애플워치 시리즈 2는 9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하고 16일 시판을 시작한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