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이건희·홍라희부부, 서경배회장 '세계 200대 컬렉터'

세계적 미술잡지 '아트뉴스' 선정 200대 컬렉터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슈퍼리치'와 미술품애호의 상관관계 보여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사진출처=아트뉴스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사진출처=아트뉴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부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세계 200대 미술품 컬렉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미술잡지 아트뉴스(artnews.com)가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 200대 컬렉터’에 한국인으로는 이 회장과 홍 관장 부부, 서 회장이 포함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특히 이 회장과 서 회장은 현재 국내 주식부자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라 ‘슈퍼리치’와 미술품 애호가 밀접한 관계임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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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뉴스는 관련 링크를 통해 이건희 회장 부부는 “한국의 국내외 현대미술에 관한 가장 인상적인 컬렉션을 소장하고, 리움을 통해 서울을 국제적 문화도시로 발전시킨다”고 평했고, 서경배 회장에 대해서는 “단순한 화장품 사업을 넘어 한국의 미와 문화를 알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에 매년 2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200대 컬렉터 명단에는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 부부, 입생로랑가과 구찌 등의 브랜드를 가진 프랑수아 피노 회장, 홍콩 재벌 뉴월드그룹의 후계자인 아드리안 쳉, 헤지펀드계의 대부인 스티븐 코헨, 배우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 광고기획자이자 미술품 수집가인 찰스 사치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7년 연속 ‘200대 컬렉터’로 꼽혔던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함되지 않았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사진출처=아트뉴스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사진출처=아트뉴스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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