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핏빛'으로 변한 러시아의 강…"공장 화학물질이 원인"

'핏빛'에 가까울 정도로 진한 빨강색으로 변한 강…공장 측은 '모르쇠'로 일관

출처=페이스북 페이지 ‘People’s Daily, China‘출처=페이스북 페이지 ‘People’s Daily, China‘


핏물이 흐르는 것처럼 온통 붉게 변한 강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러시아 노릴스크 시의 달디칸 강이 인근 공장에서 흘러나온 화학물질 때문에 핏빛으로 변한 강에 대해 보도했다. 이곳은 현재 누가 빨간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붉게 변해있으며, 색깔이 핏빛처럼 매우 진해 한눈에 봐도 매우 자극적이다.


이에 일부 학자들은 “인근에 있는 니켈을 생산하는 공장 파이프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돼 강물 색이 변한 것 같다”고 주장했지만, 니켈 공장 측은 “현재 강 색깔은 예전과 동일하다”고 말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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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러시아 당국은 일부 학자들의 의견처럼 화학물질에 의한 오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페이스북 페이지 ‘People’s Daily, China‘출처=페이스북 페이지 ‘People’s Daily, China‘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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