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박 대통령, FTA 하다”

靑 이번 박 대통령 러-중-라오스 순방 경제성과를

'아시아로의 자유무역 여행'으로 정리

'Free-Trade' 'Travel' 'to Asia'에서 한 글자씩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을 거쳐 라오스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번 순방의 경제성과를 한 마디로 “박 대통령이 FTA하다”라고 8일 정리해 제시했다. 청와대가 제시한 ‘FTA’는 ‘자유무역(Free-Trade)’, ‘여행(Travel)’, ‘아시아로의(to Asia)’에서 한 글자씩을 따온 것으로 ‘자유무역을 위한 아시아로의 여행’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라오스 현지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은 조어를 제시하며 이번 박 대통령 순방의 경제성과를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먼저 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의를 위한 정부 간 협상이 10월 시작되게 됐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자유무역 종주국인 영국과 포용적 자유무역주의를 논의하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포용적 성장 논의를 주도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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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FTA 추가자유화 협상의 모멘텀이 확보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을 가속화시키는 내용의 정상 선언문을 채택한 것도 이번 박 대통령 순방의 경제성과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아울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한·인도CEPA 개선 협상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한 것도 자유무역 강화를 위한 성과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비엔티안=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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