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기타가 변신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좋은 목재와 그걸 알아볼 안목만 있으면 되었다. 그러나 리버브, 코러스 등 스튜디오에서 들을 수 있는 고급 음향 효과를 내려면 이펙트 페달을 사용해 소리를 전달해야 한다. 야마하의 트랜스어쿠스틱은 다른 배선 없이 이러한 효과를 자체적으로 낼 수 있는 최초의 기타다. 기타 몸체 베이스 부분에 위치한 액츄에이터는 기타줄의 움직임에 따라 진동한다.
이로서 기타 밖으로 자연스럽게 나오는 소리를 의도적으로 교란한다. 이제 원더월 웨일을 따라해 보자.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by DAVE GERSHG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