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23·CJ오쇼핑)가 역시 일본에서 주로 뛰는 황중곤(24·혼마), 김영수(27)와 나란히 1타 차 공동 2위(9언더파)에 올랐다. 이창우는 이날 우정힐스 코스레코드와 타이인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러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상금 2위 최진호(32·현대제철)는 2타를 줄인데 그쳐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5위(8언더파)로 순위가 밀렸지만 여전히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가시권에 뒀다. 강경남(33)도 5타를 줄이며 최진호와 공동 5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상금 1위 박상현(33·동아제약)은 중간합계 4언더파로 20위권에 자리했다.
지난 7일 국군체육부대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허인회(29)는 이날 2라운드 경기 후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아내 육은채 씨에게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펼쳤다. 2014년부터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고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