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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누더기 된 대본 사진 공개…연기력 논란에 마음 고생 심했나

배수지 “‘함틋’ 노을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 눈물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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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수지가 공개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대본 인증샷, 그리고 종영 소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수지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노력의 흔적이 담긴 듯 누더기가 된 대본 사진과 함께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종영 소감을 올리며 자신이 드라마에서 맡았던 ‘노을’로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했다.

배수지는 이 글에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작가님, 감독님, 스탭분들,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행복했다”라며 제작진과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또한 “첫방을 다같이 본 장소에서 마지막회를 또 다같이 보니 기분이 참 묘하고 눈물이 멈추지를 않는다”라고 종영 소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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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는 아울러 “노을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함투로 애틋하게’는 스타작가인 이경희 작가와의 만남, 배수지와 김우빈의 최강 조합, 중국을 염두에 둔 사전제작 등으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시청률과 화제성 등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더구나 저조한 성적표와 더불어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배수지로서는 종영을 맞아 여러 감정이 교차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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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배수지 SNS, KBS]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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