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HP, 삼성 프린터사업부 1조1,700억원에 인수

미국 휴렛팩커드(HP)가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를 10억5,000만달러(약 1조 1,687억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HP는 삼성과 인수 계약에 합의했으며 앞으로 1년 안으로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절차가 끝나면 삼성은 1억~3억 달러 상당의 HP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 인력은 국내외를 합해 2,000여 명 규모다. 생산법인은 중국과 브라질에 두고 있고 국내에는 개발과 마케팅, 스태프 인력만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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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업부를 매각하게 되면 2014년 일본 도시바와의 합작사업 법인인 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로지(TSST)를 협력사인 옵티스에 매각한 후 사업부 분사·매각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 된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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