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 분할 후 매각 결정…11월 분사

삼성전자가 미국 IT 제조 회사인 휴렛팩커트(HP)에 프린터 사업부를 매각한다.


삼성전자는 12일 공시를 통해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문을 분할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분할 후 가칭 ‘에스프린팅솔루션 주식회사’를 만든다. 분할기일은 11월 1일로 밝혔다. 분할 회사는 내년 하반기 HP로 통합시킬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수원사업장 한가족프라자 체육관에서 프린터 사업부 직원전원을 소집해 프린터 사업부 매각을 발표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사업부문 사장은 “업계 10위인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를 HP가 높게 평가해 매각이 진행됐다“며 ”오늘 매각을 결정했고, 지속적인 매출 부진이 이유“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HP는 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과 1500명 가량의 직원 전원을 인수대상에 포함시켰지만 위로금은 지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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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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