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북부청사 앞 광장 3만3,310㎡ 리 모델링을 위한 설계에 착수,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광장 리모델링사업은 199억원을 들여 현재 북부청사 부지와 뒤쪽 주차장 7,250㎡, 청사 앞 도로 건너편 부지 1만2,715㎡ 등 3만3,310㎡를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북부청사 광장을 비롯해 인접한 추동근린공원, 경관광장, 부용천 산책로 등 단절된 공간을 녹지로 이어 길이 500m 녹지축을 만들게 된다.
도로로 단절된 청사 앞 광장과 길 건너 잔디밭은 공중 구조물로 연결한다.
청사 앞쪽 9천500㎡는 중앙 분수대를 철거하고 연못 광장을 조성, 권위적인 분위기를 없애고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계단 대신 비탈길을 만들어 노약자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도 높일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북부청사 광장이 주민의 휴식공간이자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