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 아일랜드서 올해 누적 판매 1위 질주

현대자동차가 올들어 8월까지 아일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완성차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8월 아일랜드에서 1만5,072대를 판매해 도요타(1만4,740대)와 폴크스바겐(1만4,375대)을 누르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지 누적판매 4위는 포드(1만3,947대), 5위는 닛산(1만1,379대)이 차지했다. 기아차는 6,377대로 9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누적판매 1만1,484대로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전년 동기 대비 37%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올리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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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효자’ 차종은 신형 투싼이다. 신형 투싼은 올해 1∼8월 아일랜드 시장에서 7,236대가 팔려 차종별 1위를 차지했다.

누적판매 2위인 폴크스바겐 골프(4,799대)와 격차가 2,000대 이상이어서 투싼은 2016년 연간 베스트셀링카 1위에 무난히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신형 투싼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차에 비해 우수한 편의사양 등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딜러의 우수한 역량도 좋은 실적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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