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경제 6개월 연속 하락… 수출 수입도 동반 하락

부산의 경제가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16일 부산상공회의소의 ‘7월 중 부산지역 경제동향 조사자료’에 따르면 7월 산업활동분야 중 생산이 작년 동월 대비 11.1% 감소했다.


부산지역 생산분야가 6개월 연속 작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자동차와 비금속광물, 의복과 모피 업종은 그나마 선전했으나, 선박 건조가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 생산은 28.9%나 줄었다.


지역 주력업종인 기계장비와 금속가공도 각각 28.1%, 17.3%나 생산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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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는 “취약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와 신흥국 경기회복 둔화,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산업활동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도 비상이 걸리기는 마찬가지다.

7월 중 수출 실적은 11억7,800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1.5% 줄었다. 철강판, 철강선, 기계요소부문 수출 감소가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수입도 줄었다. 7월 중 수입실적은 11억4,800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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