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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케이티 꺾고 6연승한 두산, 매직넘버까지 '4'

두산 베어스가 17일 케이티 위즈를 꺾고 신바람 6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두산은 정규시즌 우승까지 단 4승만을 남겨뒀다.

두산은 이날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케이티를 11-4로 크게 제압했다. 안타 수는 16개로 케이티(15개)보다 1개밖에 많지 않았지만,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이 빛났다.


두산은 1회초부터 케이티 선발투수 정대현을 난타해 6점을 뽑아냈다. 1번 타자 민병헌이 우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연 뒤 홈런 1개(오재일), 2루타 2개(양의지, 허경민), 안타 2개(김재환, 오재원), 볼넷 1개(닉 에반스)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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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7회초 2사 1,2루에서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으며, 8회 초에는 2사 1,3루에서 오재일이 싹쓸이 2루타를 쳐내 10-3을 만들었다. 9회 초에는 오재원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총 11점을 내는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반면 케이티는 효율적인 타격을 하지 못해 추격에 실패했다. 만루 기회만 4번을 잡았으나 병살타만 5차례를 쳐내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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