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기업이 첫 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19일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서 ㈜이우티이씨가 에너지밸리 나주혁신산단 제1호 제품 생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평 ㈜이우티이씨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환익 한전 사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장병완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등이 참여했음.
1999년 설립된 ㈜이우티이씨는 지하 전력시설물 위치탐지 분야에 탁월한 기술력(국가전력신기술 74호)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KEPCO Trusted Partner로 선정된 바 있다.
㈜이우티이씨는 에너지밸리 1호 제품으로 고효율변압기, 파형관 제품 등을 생산했다. 특히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 기업에 해당, 제한경쟁을 통해 올해에만 고효율변압기 약 105억원을 수주했다. 김평 ㈜이우티이씨 대표이사는 “에너지밸리에 8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세웠다”며 “앞으로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20억원을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난해 파리 기후변화 협약으로 신기후 체제가 출범해 에너지 산업의 틀을 바꾸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요동치고 있다”며 “올해에는 외국인 기업을 포함해 170개 기업을 유치함은 물론 100여개 기업이 에너지 밸리에서 사업을 본격 착수토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