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맨몸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이색 마라톤 열린다

맥키스컴퍼니, ‘2017 대전 맨몸마라톤’ 개최

올해 1월 1일 열린 제1회 대전 알몸 마라톤‘대회에서 전국에서 방문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제공=맥키스컴퍼니올해 1월 1일 열린 제1회 대전 알몸 마라톤‘대회에서 전국에서 방문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제공=맥키스컴퍼니


맨몸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이색 마라톤 열린다 .


맥키스컴퍼니는 ‘2017 대전 맨몸마라톤’을 내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 대전 알몸마라톤으로 첫 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맥키스컴퍼니는 내년 2회 대회부터 대회명칭을 대전 맨몸마라톤으로 변경해 개최하기로 했다. 매년 5월 둘째주에 계족산에서 펼쳐지는 ‘계족산 맨발축제’와 함께 ‘대전 맨몸마라톤’대회도 전국에 대전이란 매력적인 도시를 알리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2017 대전 맨몸마라톤’대회는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출발해 갑천길을 따라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달리는 7㎞ 코스이며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카이스트, 과학공원 등 친환경과학도시 대전의 풍광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남성참가자는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참가자는 민소매 형태의 의상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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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접수는 ‘2017 대전 맨몸마라톤대회’ 홈페이지 (www.djmmrun.co.kr)에서 할 수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대전맨몸마라톤’을 치면 된다.

맥키스컴퍼니는 대전맨몸마라톤대회가 전국적인 이색 새해맞이 행사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숙박, 음식,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지난 첫 대회에 전국에서 1,200여명이 대전을 찾아 맨몸달리기를 하면서 새해를 맞았다”며 “새해 이색 마라톤도 참가하고 계족산 황톳길, 한밭수목원, 유성온천, 엑스포과학공원, 대덕연구단지 등 대전의 명소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주최하는 맥키스컴퍼니는 산소소주 O2린(오투린)을 생산하는 주류대표 기업으로 14.5km 계족산황톳길 조성, 맨발축제, 숲속음악회,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등 즐거움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상생공존 할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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