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바름·해린정식...한국 우수 문화상품에

공예·한식·한복·식품 4개분야

35개 제품에 K리본 마크 부착

정부, 국내외 홍보·판매 등 지원

K리본셀렉션K리본셀렉션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상품을 만나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공예·한복·한식·식품 등 4개 분야에서 총 35개의 상품을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들에는 K리본 마크가 새로이 부여된다.

공예 분야에서 아우로이의 ‘바름’ 등 11점, 한복에서 금화의 ‘모시답호’ 등 13점, 한식에서는 한국의집의 ‘해린정식’ 1점, 식품은 복순도가의 ‘복순도가손막걸리’ 등 10점이 각각 지정됐다. 아쉽게도 문화콘텐츠 분야는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이 없었다.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우리 상품이 가진 코리아 프리미엄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에서 지난해 제정됐으며, 올해 3월 시범 지정을 거처 이번에 정식 지정 제품이 처음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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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로이의 ‘바름’(공예)아우로이의 ‘바름’(공예)


한국의집의 ‘해린정식’(한식)한국의집의 ‘해린정식’(한식)


금화의 ‘모시답호’(한복)금화의 ‘모시답호’(한복)


복순도가의 ‘복순도가손막걸리’(식품)복순도가의 ‘복순도가손막걸리’(식품)


지난 6~7월 문화콘텐츠와 공예품, 한복, 한식, 식품의 다섯 개 분야에서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총 328건이 접수됐다. 이후 각계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35점 상품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최종선정 상품은 ‘2016 우수문화상품’의 지정표시인 K리본 마크를 부착하고 문체부와 농식품부를 통해 해외 역직구 사이트 및 국내 온라인몰 등 입점, 자료 책자(디렉토리북) 제작 및 해외 전시를 통한 홍보, 국내외 각종 박람회 출품 및 구매자 연결 등이 지원된다.

‘2016 우수문화상품’ 지정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우수문화상품 안내 사이트(http://www.kribbon.kr)와 분야별 대행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한식재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지닌 상품을 지정해 ‘K리본 셀렉션(K-Ribbon Selection)’이라는 통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펼친다는 구상으로 도입했다”면서 “K리본 셀렉션을 한국 문화상품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순회전시, 박람회 참가 및 온라인 판로 확대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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