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지난 9개월간 휴면보험금 4,476억원 주인 찾아

보험업계가 ‘휴면보험금 감축사업’을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휴면보험금 4,476억원이 제 주인을 찾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사업 시행 직전 9개월 동한 지급된 휴면보험금 3,965억원과 비교하면 12.9%가 늘어난 수준이다.

19일 생손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양 협회를 통한 휴면보험금 조회 건수는 15만1,882건으로, 사업시행 전 대비 33.8%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양 협회는 휴면보험금에 대한 안내 및홍보를 강화한 데 따라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또 협회는 물론 각 보험사별로 휴면보험금 찾아주기에 적극 나서면서 전체 휴면보험금 규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휴면 보험금은 지난 해 말 7,667억원에서 올 상반기 말에는 7,540억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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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휴면보험금은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이나 생보 협회(www.klia.or.kr), 손보 협회(knia.or.kr)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본인 인증을 거쳐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휴면 보험금이 확인되면 해당 보험사에 연락하거나 직접 방문해 수령 하면 된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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