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행복도시, ‘문화예술인들의 메카’ 된다

복합주민공동시설에 ‘예술분야별 특화 창작공간’ 조성

행정중심복합도시 ‘복합주민공동시설’에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연·전시·교육 등을 위한 특화된 ‘문화예술인 창작공간’이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앞으로 건립되는 ‘복합주민공동시설’에는 동사무소·보육시설·체육관·도서관·노인여가시설·지역아동센터·문화의집 등 7개 주요기능 이외에, 음악·미술·연극 등 문화예술인들의 작품 활동과 개인 악기연습, 공연·전시 등이 가능한 ‘문화예술인 창작공간’을 설계시부터 반영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의 ‘복합주민공동시설’에도 다목적체육관·다목적강당·문화강좌실·알파룸 등이 설치되어 있어 문화예술인들이 창작공간으로 사용 가능했으나 무대 및 음향설비 부족, 전용 객석 미설치 등으로 인해 이용에 불편이 있어 활성화되지 못했던 것을 개선해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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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은 이번 ‘복합주민공동시설’의 문화예술인 창작공간 시설 개선방안을 통해 각 시설별 미술·음악·공예·무용 등 특정 예술분야의 주제를 선정해 앞으로 설계시부터 차별화된 공간으로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인 작품 활동뿐 아니라 작품에 대한 전시·홍보로 연계되도록 문화·전시갤러리 공간을 ‘복합주민공동시설’ 내 적극 확보하고무용·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예술분야 발굴 및 문화 창작자와 문화소비자의 교류공간으로서 ‘문화의 집’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준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복합주민공동시설이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과 공연의 공간으로 활용되어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장소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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