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뉴욕증시 연준 통화정책 발표 앞두고 강세…다우 0.05% 상승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통화정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올랐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9포인트(0.05%) 상승한 18,129.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64포인트(0.03%) 높은 2,139.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2포인트(0.12%) 오른 5,241.3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금리 동결 기대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결과 발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가자는 경계에 상승 폭은 제한됐다. 미국 주택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지수에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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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헬스케어업종이 0.4%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소비업종이 소폭 올랐지만 에너지업종과 소재업종, 기술업종,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 제약회사 토비라 테라퓨틱스는 아일랜드 제약업체인 앨러간이 17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720% 폭등세를 나타냈다. 앨러간의 주가는 2.7% 하락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연준과 BOJ의 통화정책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관망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연준이 다음날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신호를 얼마나 명확하게 보내느냐가 시장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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