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비의 과일' 무화과 맛보러 오세요

23~25일 '영암 무화과축제'

시식회·가요제 등 행사 풍성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던 신비의 과일’ 무화과의 주산지인 전남 영암에서 무화과를 테마로 한 이색적인 축제가 열린다.

영암군은 23일부터 25일까지 영암 삼호읍 전남농업박물관 일원에서 ‘2016 영암무화과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꽃을 품은 무화과의 맛과 멋’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행사 첫날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한다.

축제 이튿날부터는 무화과 가요제와 각종 공연, 무화과 시식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무화과 직판행사가 펼쳐진다.


영암 무화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무화과의 고급스러운 맛은 물론 풍부한 볼거리까지 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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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무화과축제는 지난 1997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돼오다 중단됐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열리게 됐다. 지난해 무화과축제에는 8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5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영암은 무화과의 최초 시배지로 전국 무화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리적표시제 인증으로 무화과의 원산지임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

특히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어 여왕의 과일로 불릴 만큼 피부미용에 좋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영암군은 무화과의 시배지이자 전국 최대 생산지”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무화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무화과 중에서도 우수한 영암무화과 홍보를 통해 영암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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