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양천구 신정동 시내버스 차고지 사라진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결정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시내버스 차고지가 사라진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양천구 신정동 981-15번지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 폐지(안)를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지면적 917.4㎡의 이곳은 시내버스 차고지로 사용됐으나 지난 2004년 서울시의 버스정책 개편으로 버스정류장이 양천공영차고지(양천구 신정동 소재)로 이전되면서 자동차정류장 기능을 할 수 없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시설로 유지할 공익상의 이유가 없어져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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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시계획시설 폐지로 이곳에는 자동차정류장 외 용도의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신축된다. 건물 지하와 1층에는 상가가, 건물 앞 마당에는 휴게공간이 될 정자, 분수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천구 신정동 981-15번지 시내버스 차고지 위치. /사진제공=서울시양천구 신정동 981-15번지 시내버스 차고지 위치. /사진제공=서울시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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