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방송·연예

배우 윤석화, 20일 밤 귀가 중 교통사고 ‘마스터클래스’ 일부 공연 취소

배우 윤석화, 20일 밤 귀가 중 교통사고 ‘마스터클래스’ 일부 공연 취소배우 윤석화, 20일 밤 귀가 중 교통사고 ‘마스터클래스’ 일부 공연 취소




연극배우 윤석화(60)가 지난 20일 밤 10시경 공연 연습과 TV 녹화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공연기획사 샘컴퍼니에 따르면 윤석화는 이날 사고로 인해 갈비뼈 6대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있따. 이에 따라 배우 윤석화가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연극 ‘마스터클래스’의 공연을 불가피하게 일부 취소가 결정됐다.

당초 확정돼 있던 공연기간 중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의 공연은 최종 취소, 오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9일간의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화는 무리하게 공연을 강행해선 안된다는 주치의의 권유에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주 뒤인 10월 7일에 공연을 올려 단 9회차라도 무대에 선다는 의지.

관련기사



샘컴퍼니 측은 “27일 재공연될 연극 ‘마스터클래스’는 윤석화가 연기인생 40년을 기념해 지난 3월에 18년만에 선보인 작품으로 마지막 앙코르 무대였다”면서 “윤석화는 아직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상태인지 정확한 검사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생애 마지막 마스터클래스 고별 무대를 포기할 수는 없다는 배우의 강한 의지에 따라 뒤늦게라도 9회차 공연만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일단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연의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윤석화 배우는 사력을 다해 치료에 전념하고 있고 10월 7일부터의 공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해 ‘신의 아그네스’, ‘덕혜옹주’, ‘딸에게 보내는 편지’, ‘명성황후’ 등에 출연한 연극여제다. ‘마스터클래스’는 오페라의 여신으로 불리우는 마리아칼라스의 삶을 풀어낸 작품으로 1998년 초연해 배우 윤석화에게 최연소 이해랑 연극상을 안겼다. 올해 연기데뷔 40주년을 기념해 마지막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오는 10월 7일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출처=들꽃컴퍼니]

김상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