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가을 향기 품은 우리집] 올 가을 인테리어 트렌드는 에너지효율·친환경·체험형 공간

에너지절약형 건자재로 난방비 아끼고

가상현실 쇼룸 통해 집안 모습 미리 만나

최상급 내장재 소파로 가족들 건강도 챙겨

예비 신혼부부가 셀프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 직접 소품들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한샘예비 신혼부부가 셀프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 직접 소품들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한샘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온다. 올여름에는 기록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사람들은 계절을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했고 눈치 빠른 일부 소비자들은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계절성을 고민한다.

올봄 인테리어 트렌드는 ‘셀프’였다. ‘집방(집 꾸미기 방송)’이 큰 인기를 끈 결과였다. ‘셀프 인테리어’는 이제 변수가 아닌 상수가 돼가는 모습이다. 올가을 인테리어 트렌드는 무엇일까. 인테리어 관련 기업들은 △에너지효율 △친환경 △체험형 공간 등을 제시했다.


국내 건자재업계 1위 기업 LG하우시스는 고단열 창호 라인 ‘수퍼세이브 시리즈’를 추천했다. 제품명에 드러나 있듯 에너지절약형 창호다. 전 제품에 로이유리를 적용해 이중창 적용 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한솔홈데코가 제시하는 ‘에스비 마루’는 일반 강마루에 비해 열전도율이 20% 이상 뛰어나다. 올겨울 한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난방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습기에도 강해 고온다습해지는 계절에 대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테리어 시공은 비용이 많이 든다. 자재나 디자인을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홈씨씨인테리어는 가상현실 쇼룸을 통해 소비자들의 허기를 채워준다. 이 쇼룸 서비스를 활용하면 인테리어 시공 후 집 안 모습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한샘은 실내 인테리어에 미숙한 신혼부부를 위해 ‘미리 보는 신혼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대화가 넘치는 거실’ ‘효율적 수납이 가능한 침실’ 등 유형별로 총 30가지의 콘셉트가 준비돼 있으며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전문 코디네이터와 3D 시뮬레이션 상담 서비스인 ‘큐브’를 활용해 가상으로 가구를 설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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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는 올가을 필수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주방 상판과 마루, 벽지 등 세 가지를 제시했는데 부분 인테리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새집 같은 느낌을 만들 수 있다.

가을 집 꾸미기 테마로 인테리어 시장의 영원한 숙제인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곳들도 많다. 삼익가구는 소파의 친환경성에 방점을 찍었다. 삼익가구의 ‘스파지오 소파’ 시리즈는 최상급 내장재와 본드 등을 사용한 친환경 소파인데 국내 제작인데도 가격은 중국산 수준으로 낮췄다.

현대리바트는 주거공간이 좁아지는 현상을 겨냥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 가구를 추천했다. 기존 오픈형 드레스룸에 도어형 옷장을 결합한 신개념 ‘그리드 드레스룸’은 유리 도어로 드레스룸을 꾸며 옷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

에몬스의 침대 시리즈는 취침 전 음악감상을 하거나 TV나 책을 보기 편하도록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USB 포트를 설치해 실용성을 높였다.

/박해욱·강광우기자 spooky@sedaily.com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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