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결과 발표...'국어 어렵고, 영어 쉬웠다'

올 수능변수는 통합국어…9월 모의평가에서도 가장 어려워

9월 고1, 2 전국연합학력평가 및 고3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시작 전 공부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권욱기자9월 고1, 2 전국연합학력평가 및 고3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시작 전 공부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권욱기자


이달 1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는 작년 수능에 비해 국어는 어렵게, 영어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수학은 이과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가형은 작년 수능보다 쉬웠지만, 나형은 어렵게 출제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6일 발표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24점 △ 수학 나형 136점 △ 영어 129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9월 모평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과목은 국어로 보인다.

국어의 만점자 비율은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0.1%로 작년 수능(국어 A 0.8%, 국어B 0.3%)보다 줄었다.어렵게 출제됐던 지난 6월 모의평가(0.17%)와 비슷한 난이도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에서도 문과생들이 응시했던 B형 만점자가 0.30%일 정도로 변별력이 컸었다.

수학은 가형은 작년 수능과 비교해 가형은 쉽게, 나형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과생들이 응시하는 수학 가형의 만점자 비율은 2.08%로 작년 수학 B형(1.66%)보다 늘었지만, 문과생들이 응시하는 수학 나형은 0.15%로 작년 수능의 수학 A(0.31%)보다 만점자가 줄었다.


영어영역에서 이번 모의평가의 만점자 비율은 2.49%로 작년 수능의 0.48%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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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표준점수 커트라인은 △국어 영역 130점 △수학 가형 121점 △수학 나형 130점 △영어 127점으로 나타났다.

작년 2016학년도 수능의 1등급 표준점수 커트라인 (국어 A형 130점, 국어 B형 129점, 수학 A형 136점, 수학 B형 124점, 영어 130점)과 비교하면, 국어는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수학과 영어는 등급컷이 약간 낮아졌다.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과목이 된 한국사 영역에서는 응시인원의 32.5%가 원점수 기준 4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의 1등급 비율은 지난 6월 모의평가의 28.95% 보다도 올랐다.

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7일에 치러지는 2017학년도 수능에서 학습 부담을 경감하고 수험 준비의 혼란을 막기 위해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제시된 기본 원리와 개념을 중심으로 출제한다는 방침이다.

평가원은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분석하고 학생들의 응시경향과 특성을 모니터링해 수능 출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국어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국어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수학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수학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영어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영어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사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신은동인턴기자 shined0226@sedaily.com

신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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