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특화 사업으로 유용성 높은 노인 일자리 창출한다

시비 10억원 확보…노인일자리 사업 적극 추진

공동작업장 및 공동 제조형 사업, 시니어 딜리버리 사업이 골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노인일자리 3,000개 창출 목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부산시가 특화된 사업을 발굴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10억 원의 시비를 확보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노인일자리 3,0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사업은 시, 구·군,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구·군 내 활용 가능한 유휴시설을 공동작업장으로 조성하는 등 지역 내 기업과 협조해 노인일자리 일감을 확보, 공동작업형 일자리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업의 단순 조립·제작 등 중간과정의 일감을 확보해 수행하는 ‘공동작업장 및 공동 제조형 사업’과 택배사업과 비슷한 형태로 세탁·제과점·의류수선·슈퍼 등 주민이 원하는 물품을 배달하는 ‘시니어 딜리버리 사업’이 골자다.

참여대상은 60세 이상이다.


이 사업은 구·군 및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역 특성, 사업 필요성, 사업내용, 노인업무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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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선정된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에 공동작업장, 배달거점 조성비, 장비 구입비,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구·군에서는 공동작업장 공간 확보, 관내 기업대상 일감 확보 등을 수행하며,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에서는 작업장 리모델링·참여자 모집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형 지역 특화사업 개발·보급으로 안정된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유용성 높은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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