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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금 가격 강세, 美 금리동결 영향 지속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31.50달러(2.40%) 오른 1,341.70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른 안도감이 금 가격을 최근 2주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추가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배럴당 0.86달러(1.97%) 오른 44.48달러에 장을 끝냈다. 국제유가는 미 금리 동결에 따른 달러화 약세와 주간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62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베이커휴즈가 발표한 주간 원유시추공수는 2개 늘어난 418개로 지난 13주간 증가세를 이어가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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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67달러(1.40%) 상승한 4,855.00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LME 재고가 35만6,875톤으로 지난주 대비 7,250톤 늘어나며 약 1년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점은 추가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0.50센트(0.15%) 내린 336.50센트에 장을 끝냈다.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 중서부 지역의 추수 작업 가속화와 펀드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소맥 1월물은 1.50센트(0.37%) 상승한 404.75센트를 기록했다. 세계 2위 수입국 인도의 수입세 축소 결정으로 상승세를 탔다. 대두 11월물은 11.00센트(1.14%) 하락한 955.00센트에 마감했다. /NH선물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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