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김승연 한화 회장, (주)한화 유상증자 참여

300억원 규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주)한화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지분율과 관계 없이 대주주로서 ‘책임 경영’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27일까지 진행되는 한화 우선주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300억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화는 김 회장이 보유한 신주인수권 438만8,030주 중 291만8,030주를 한국투자증권에 매각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나머지 147만 주의 우선주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한화는 26~27일 기존 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실권주에 대해서는 29~30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나설 계획이다. 주 당 가격은 1만7,000원이며 우선주 2,247만2,000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로 유입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 및 한화테크윈 인수 잔여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서일범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